"등 밀어주며 정 나눠요"
"등 밀어주며 정 나눠요"
  • 김영식 기자
  • 승인 2011.03.24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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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이원면, 시각장애인 목욕봉사
태안군 이원면(면장 조항욱)은 지난 23일 지역내 시각장애인(1급~2급)들과 나눔의 정을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태안군에 따르면 이원면 직원과 자원봉사자 10명은 지역내 시각장애인 6명과 함께 덕산읍 소재 세심천에서 목욕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원면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은 시각장애인 한 명씩을 전담해 등 밀어주기와 말 벗을 해 주는 등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시각장애인 박모씨는 "외출할 일이 많이 없는 우리들을 위해 좋은 자리를 마련해 준 이원면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과 한가족처럼 대화를 나누고 정성어린 목욕 서비스를 받고 나니 심신이 깨끗해지고, 활력이 되살아나 다음 목욕봉사가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조항욱 이원면장은 "앞으로도 주기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장애인에 대한 따뜻한 온정을 베풀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하겠다"면서 "사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장애인들에게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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