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설 민간위탁 군의원 부정적
공공시설 민간위탁 군의원 부정적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1.03.24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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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의회 정례간담회서 반대의견 제시
시설훼손 등 우려… 적격자 없을땐 재검토

음성군이 공공시설의 민간위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군의원들이 위탁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군은 지난 22일 군의원 정례간담회에서 6개 시설에 대한 민간위탁 추진계획을 보고했으나 일부 군의원들은 군민 문화욕구 충족 차원에서 공공시설 민간위탁은 반대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또 공공시설 민간위탁시 책임 소재와 시설 훼손 문제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군이 오는 6월까지 마치기로 한 6개 공공시설물에 대한 민간위탁계획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군이 상반기 민간위탁을 추진하고 있는 시설물은 △여성회관 △청소년문화의집 △음성문화예술회관 △대소도서관 △향토민속자료 전시관 △자연휴양림 등이다.

군은 공개모집을 통해 민간위탁 후보기관의 적격성 여부를 심사해 적격자가 없으면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우선 준비된 6개 시설에 대한 추진계획을 군의회에 보고했고 당초 계획한 나머지 6개 시설은 준비가 되는 대로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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