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맥코이 지역에 살고 있는 헬렌 슈타우딩거(92)는 이웃 드와이트 베트너(53)의 집에 총기를 발사, 폭행 등의 혐의로 체포돼 마리온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다.
헬렌은 6개월전 이웃집에 이사온 베트너에게 반해 40살에 가까운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호감을 보여왔다. 하지만 베트너가 "만나는 사람이 있다"고 거절하자, 그녀의 호감은 애증으로 변했다.
이날도 헬렌은 그의 집을 찾아갔다가 퇴짜를 맞았다. 그가 그녀에게 집에서 나가달라고 한 것. 하지만 헬렌은 베트너에게 키스를 해주지 않으면 가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베트너가 계속 이를 거절하자 화가 난 헬렌은 집에서 반자동권총을 꺼내 베트너의 집을 향해 총을 쏴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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