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블록버스터 주연 낙점
'타워'는 서울 초고층 빌딩에서 벌어진 대형 화재에 맞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목숨 건 사투를 그린 작품. 일찌감치 한국판 '타워링'으로 알려져 충무로 안팎의 관심을 모아왔다.
'화려한 휴가'에 이어 올 여름 개봉을 앞둔 3D 액션 블록버스터 '7광구'까지 충무로의 흥행 주역으로 떠오른 김지훈 감독 메가폰을 잡아 대형 화재를 실감나게 그려내 새로운 블록버스터 열풍을 주도할 예정이다.
설경구는 불길 잡는 데 최고 선수이며, 인명 구조라는 사명감으로 누구보다 먼저 불 속으로 돌진하는 소방관 강영기 역을 맡았다.
또 김상경은 화재 빌딩의 시설관리팀장으로 화재 진압에 일조하는 조력자 이대호 역을 맡아 김지훈 감독과 '화려한 휴가' 이후 두 번째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손예진은 화재가 난 빌딩의 레스토랑 매니저 서윤희 역으로 확정됐다.
극 중 손예진은 공포의 상황에서도 의연하면서도 차분한 카리스마로 불길 속 사투를 벌이는 인물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전할 각오다.
설경구, 김상중 등 주연 배우들은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일찌감치 소방 훈련을 소화하는 등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위해 분투하고 있다고 영화사 측은 전했다. '타워'는 4월 말 크랭크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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