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계수 감독 '러브픽션'서 연인 호흡
'러브픽션'은 연애에는 소심한 소설가가 매력적인 여인을 만나 첫 눈에 사랑에 바지는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영화 '삼거리 극장', '뭘 또 그렇게까지' 등으로 주목 받은 전계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하정우는 극 중 한 권 낸 소설이 성공한 후 슬럼프에 빠진 소설가 구주월 역을 맡아 첫 정통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한다. 구주월은 어설픈 채식주의자에 소심한 성격으로 매번 여자에게 차이는 어리숙한 인물이다.
하정우와 연인 호흡을 맞추는 희진 역을 맡은 공효진은 영화 수입사 직원인 동시에 아마추어 사진 작가로 분했다. 극 중 희진은 발랄하고, 경쾌한 인물이지만 엄마에 대한 내면의 상처를 안고 있는 캐릭터다.
지난해 한 주류 광고에서 커플 호흡을 맞춘 바 있는 하정우와 공효진은 연기자로서 작품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두 배우 모두 충무로를 대표하는 젊은 연기파 배우란 점에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 현재 '의뢰인' 막바지 촬영 중인 하정우는 쉼 없는 작품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러브픽션'은 오는 6월 중 크랭크인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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