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오늘 설명회
쉼터·농구장등 조성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옛 기무부대 터 공원화 사업이 본격화된다.
청주시에 따르면 용역을 거쳐 수립한 공원조성계획(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후 옛 기무사 용지에 휴게쉼터와 체력단련장, 어린이 놀이터, 농구장, 배드민턴장 등 시민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옛 기무부대 건물은 당초 철거할 예정이었으나, 리모델링 후 사용하는 방안으로 가닥이 잡혔다.
건물 지하와 1층은 탁구장 등 실내체육시설, 2층은 개방형 독서실을 들일 예정이다. 건물 옥상은 나무를 심어 녹지화하는 방안으로 가닥을 잡았다.
시는 용역과 주민 설문조사를 거쳐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이에 따라 23일 오후 3시 흥덕구 개신동 신협 성동지점 3층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후 사업 방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시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후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원조성계획 수립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시는 이어 상반기 중 공원조성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는 이에 앞서 2008년 옛 기무부대 부지를 공원으로 지정한 데 이어 국방부와 장기간 협의 끝에 지난해 말 76억원을 5년간 분납하는 조건으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흥덕구 개신동 3-16번지 1만5539의 옛 기무부대 용지에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600 규모의 건축물이 남아 있다.
시 관계자는 "16억원의 용지조성비를 올 예산에 편성한 데 이어 리모델링비 6억원을 추가 확보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주민설명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수렴해 사업 방안을 최종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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