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동극 아이들 '함박웃음'
재미있는 동극 아이들 '함박웃음'
  • 이경호 기자
  • 승인 2011.03.2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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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립도서관 공연 호응… 찾아가는 서비스도 추진
충주시립도서관(관장 한종석)이 동화책의 내용을 신체로 표현해 극으로 구성하는 동극공연을 추진해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립도서관에 따르면 자원봉사단체인 '사과꽃동극단' 단원들은 관내 초등학생, 어린이집과 유치원생 등을 대상으로 어린이가 동화를 듣고 실연을 목적으로 가면이나 소품 등을 이용해 이야기에 등장한 인물의 역할을 맡아 관객 앞에서 이야기를 재현하는 동극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단원들은 지난주 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호박범벅과 도깨비'라는 제목의 전래동화를 극으로 표현해 8개 어린이집 유아와 유치원생 200여명에게 동극을 보여줬다.

'호박범벅과 도깨비'는 개구쟁이 도깨비들과 착한 범벅장수의 이야기를 단원들이 이야기속 인물들이 돼 살아 숨쉬는 듯 실감나게 재연해 어린이들을 재밌는 책 세상으로 안내하고 책에 대한 친근감을 높여줬다.

어린이를 인솔한 한 선생님은 "전래동화를 재미있게 표현해 아이들의 호응이 매우 컸으며 평소에 도깨비를 무서워하는 아이들도 즐거워한 것 같아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올해는 동극을 8회 공연할 예정이며 향후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기관이나 단체에 대해서는 직접 찾아가 동극을 보여주는 '찾아가는 동극공연 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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