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오는 5월 북부권 농기계 임대은행 보관창고 신축 공사를 착공한다.

청주시에 따르면 사업비 16억원을 들여 상당구 오근장동 227-6번지외 2필지 부지 2960㎡에 지상1층 430㎡ 규모로 농기계보관창고, 정비실 창고 등을 갖춘 시설을 착공해 오는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농기계임대은행에 트랙터와 트랙터 부착용 작업기, 승용이앙기, 발아기, 방제기 등 고가 농기계 24종 60여대를 갖춰 농업인들이 수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현석 오근장동 추진위원장은 "농기계를 임차하려면 이동시간이 많이 걸리고 불편하고, 사고 위험성도 많았는데 농기계임대은행 보관창고를 신축하게 돼 숙원사업이 해결됐다"며 "오근장동을 비롯해 북부지역 농업인들의 영농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임대은행 장비를 늘려 일손이 모자라는 농가들이 경영비 절감으로 소득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