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영국 BBC 인터넷판에 따르면 로저 무손 영국지질연구소(BGS) 박사는 "일본 미야기현(宮城縣) 센다이(仙臺) 해안을 덮친 쓰나미가 서기 869년에도 비슷한 규모로 발생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1890년과 1933년에도 각각 이 지역에 거대한 쓰나미가 덮친 바 있지만 규모 면에서는 이번 쓰나미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일본 전문가들의 앞선 연구에 따르면 서기 869년 발생한 쓰나미는 내륙 4까지 밀려들어와 엄청난 홍수를 야기시켰다. 무손 박사는 "이처럼 거대한 쓰나미가 이 지역에서 1000년에 1번 꼴로 발생한다"며 "최근 센다이 해안을 덮친 쓰나미는 서기 869년에 발생한 것과 비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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