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29일부터 … 세계 80개국 전문가 참석
2011 세계핵테러방지구상 총회와 이행평가그룹 회의가 대전에서 개최된다.대전시에 따르면 세계핵테러방지구상이 주최하고 외교통상부 주관으로 오는 6월 29일~7월 1일까지 대전컨벤션 센터에서 국내와 세계 80개국 600여명의 핵테러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가 열린다.
행사를 주관한 외교통상부는 개최지로 서울·부산·인천과 대전 등 4개 도시를 대상으로 검토 및 실사를 통해 대전으로 확정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현장실사단에게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대전의 원자력관련 핵심기관들을 부각하면서 '핵안보 및 국제정세' 등 대국민참여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등 총회 개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외통부는 대전이 행사개최 의지는 물론 대국민 참여프로그램 제안, 컨벤션센터 중심의 문화·예술·관광자원시설, 원스톱 지원시스템 구축, 핵 안보 관련 유관기관 등이 타 시·도와 차별화된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세계핵테러방지구상 총회의 성공적 개최로 대전이 대한민국의 MICE산업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MICE 유치 및 개최지원 사업을 발굴해 외래 관광객 유치를 늘려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사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세계핵테러방지구상 총회는 핵물질 불법거래 방지와 핵테러 대응 관련 정보교환 촉진을 목적으로 지미·러 정상 간 합의에 따라 결성된 국제협력체제로, 현재 82개국 회원들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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