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재앙, 충북경제에 미칠 영향 대처해야"
"日 재앙, 충북경제에 미칠 영향 대처해야"
  • 천영준 기자
  • 승인 2011.03.1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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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비상대책회의… 청주공항 피해·유학생 안전상황 등 파악키로
충북도는 일본 강진 사태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대책반을 가동키로 했다.

이시종 지사는 13일 관련 실·국장을 비상 소집해 분야별 대책반을 구성토록 지시한 데 이어 지진관련 전문가인 충북대 서용석 교수를 초청해 비상대책회의를 가졌다.

회의에서 도는 일본 일부 공항의 운행차질에 따른 청주국제공항의 피해 여부와 일본에서 공부하는 유학생의 안전상황, 자매도시인 야마나시현의 피해상황, 수출입 등 무역관련 영향 여부 등을 파악키로 했다.

또 국제결혼을 통해 충북에 생활 터전을 잡은 일본여성들이 심적 동요를 일으키지 않도록 적극 돕기로 결정했다.

이 지사는 "일본의 재앙이 전 세계에 미치는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충북경제에 끼칠 영향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고 대처하자"면서 "특히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관련해 환경적 측면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정부의 '국제구조대원 파견계획'에 따라 소방방재청이 요청할 경우 국제구조소방대원으로 편성된 충북도 소방본부 소속 대원 5명을 일본 현지에 파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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