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벨트 사수 도민의 힘으로"
"과학벨트 사수 도민의 힘으로"
  • 임형수 기자
  • 승인 2011.03.13 2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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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만 충북도민 서명운동 청주 성안길서 발대
과학벨트 충청권 사수 충북 민·관·정 공동대책위원회는 "과학벨트 사수 150만 충북도민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공대위는 지난 11일 청주 성안길에서 '과학벨트 사수 150만 충북도민 서명운동 발대식'을 갖고 "정부와 이명박 대통령은 법에서 정한 절차를 밟아 과학벨트 입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500만 충청인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며 "과학벨트를 사수하는 그날까지 충북도민의 의지와 역량을 결집해 줄 것"을 촉구했다.

공대위는 이날 호소문을 통해 "과학벨트 충청권 입지는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이며, 정부도 세종시와 오송·오창, 대덕을 연결하는 C벨트가 최적지라고 밝힌 바 있다"고 지적했다.

공대위는 그러나 "대통령의 공약파기 발언에 따라 영·호남과 수도권까지 과학벨트 유치전에 뛰어드는 등 지역갈등과 국론 분열을 부추기며 국정을 대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며 "과학벨트 충청권 조성만이 국정혼란을 바로잡고 국가백년대계를 바로 세우는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공대위는 이날 성안길에 상설 서명부스를 설치하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공대위는 또 충북지역 12개 시·군으로 서명운동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으로 주요기관 및 단체, 향우회 등이 자체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하도록 적극 독려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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