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고품질 쌀·시설채소 등 13개 사업에 18억 투자
청주시가 초·중학교 무상급식에 맞춰 고품질 쌀생산 등 3개 분야 18억원을 들여 우수농산물 생산에 주력할 방침이다청주시에 따르면 무상급식이 실시됨에 따라 지난해 예산보다 35%를 증액한 18억원을 투입해 안전농산물생산, 지력증진 강화, 친환경농법 등 13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에 따라 13억9700만원을 들여 친환경인증벼와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 인증사업을 추진해 우량종자, 못자리 상토, 육묘상자 등 농자재 보급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력증진을 위한 유기질비료, 토량개량제, 녹비작물 종자 공급 등 지원사업도 병행된다.
시는 특히 학교급식에 공급할 GAP 인증 쌀생산을 위해 오근장동 등 5개 지역 230의 생산기반을 확보했다.
이 지역에는 우렁이종패, 유기질비료, 친환경제재 등 자재가 지원된다.
시는 이를위해 오는 15일 농업인 GAP 인증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또 4억여원을 들여 유기농 시설채소 생산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시설채소 단지를 중심으로 추진돼 시설하우스 신축, 수막시설 등 에너지효율화 지원 사업, 스프링클러 시설 지원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당구 용암동 포도단지 무농약 재배농가 지원 등 '친환경 과수단지 육성'사업도 추진된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위해 고품질 친환경 쌀생산 등 3개분야에 13억원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쌀과 채소류 등 친환경농업분야를 무상급식과 연계해 차질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생산기반 조성에 역점을 두겠다"며 "농민들이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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