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산산단 산업시설용지 분양 개시
옥산산단 산업시설용지 분양 개시
  • 임형수 기자
  • 승인 2011.03.08 2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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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20만839원… 22일까지 접수
오창 제2산단보다 저렴… 문의 쇄도

옥산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가 ㎡당 20만859원에 분양된다.

8일 청원군에 따르면 오는 22일까지 15일간 분양공고와 함께 입주심사신청을 받는다.

또 23일과 24일 입주심사를 거쳐 25일 심사결과를 통보하고 28일과 29일 입주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분양대상은 14개 블록 73만4869㎡의 산업시설용지이며, 공급단가는 ㎡당 20만859원으로 ㎡당 20만8725원에 분양을 완료한 오창 제2산업단지보다 저렴해 입주를 타진하고 있는 기업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옥산산단 기업유치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50여개 업체가 예상부지 36만3000㎡에 대한 입주의향서를 작성했으며, 분양 문의도 잇따르고 있어 올해 안에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옥산산업단지에 입주 가능한 업종은 신소재(비금속광물제품), 전자·정보·통신(전자부품,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컴퓨터), 메카트로닉스(광학기기, 의료, 정밀), 신물질·생명공학(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환경·에너지(폐기물 수집운반 처리 및 원료재생) 분야이며 일부 업종은 개발계획 변경을 통해 추가할 예정이다.

옥산산단은 리드산업개발(주)와 포스코건설이 각각 시행과 시공을 맡고 있으며, 청원군이 진입로 개설 및 용수공급시설 등 기반시설을 마련한다.

옥산산단은 옥산면 호죽리 일원에 산업시설용지 74만4869㎡, 지원시설용지 1만4592㎡, 공공시설용지 56만5293㎡ 등 132만4889㎡ 면적으로 조성 되며, 201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42%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청원군 관계자에 따르면 옥산산단은 인근에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오송역, 청주역 등이 위치한 교통의 요지로 입주 기업들의 물류 비용 절감효과는 물론 주변에 오창 과학단지, 오송생명 과학단지 등이 위치해 있어 집적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특히 옥산산단 준공으로 산업용지 부족 해소는 물론, 오송, 오창의 BT·IT를 연결하는 첨단산업벨트 구축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의 경제발전에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이와함께 기업들의 입주가 완료되면 1578억원의 소득유발효과와 1조8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되며, 6000여명의 고용창출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예상된다.

이번 공고문은 청원군 홈페이지(http://www.puru.net)와 공장 설립관리정보망(http://www.femis.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사항은 청원군 경제투자과 기업투자담당(043-251-3234)과 옥산산업단지 기업유치센터(043-214-1230)를 통해 상담 받을 수 있다.

청원군 관계자는 "생산시설용지가 크게 부족한 상황에서 옥산 산업단지가 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군청은 물론 군 서울사무소에도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옥산산단 기업유치센터 김종윤 본부장은 "2008년 지가가 많이 오르지 않았을때 부지를 매입했고, 이를 현재 공급 가격으로 책정해 인근 산단보다 낮은 단가에 산업시설용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 안에 분양 마무리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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