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벨트 입지 세종시가 답이다"
"과학벨트 입지 세종시가 답이다"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1.03.07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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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발전硏 이창기 원장 자문회의서 제안
최적조건 대덕특구와 연계 등 5가지 주장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조성의 당위성 제고와 공약이행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대전발전연구원(원장 이창기)과 과학벨트대선공약이행 대전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대전시청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창기 원장은 제안발표를 통해 "과학벨트는 기초과학연구역량 강화를 통한 창조적 국가전략의 필요에 따라 제안된 개념으로 지식·문화·예술과 산업이 집적한 창조적 도시이자 과학도시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및 정주환경과 글로벌 지식허브를 지향하는 공간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입지는 기존 대학·연구기관·산업과의 연계 효과가 높고, 가속기 및 산업을 위한 전기·용수·부지확보가 용이한 지역이어야 하며, 국제적인 정주 및 녹색도시환경이 구축되고, 국내외 접근성이 양호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러한 입지항목에 대해 우리 충청권은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음을 다섯 가지로 주장했다.

첫째, 충청권에는 정부출연연구기관 29개를 비롯해 50개의 공공연구기관, 66개의 대학연구소, 1706개에 달하는 기업체 연구소가 집적돼 있고, 연구인력이 집중돼 인력 조달이 용이하고, 대덕R&D특구와의 연계가 가능함을 들었다.

둘째, 부지·용수·전기의 확보 및 확장 용이성과 관련해 과학벨트를 조성하게 될 세종시는 정부가 이미 토지를 매입해 현재 부지조성공사 진행 중으로 지정과 동시에 가속기 등 조기건설이 가능함을 제시했다.

셋째, 과학벨트의 성공을 위해서는 우수 과학자의 확보가 관건이 되고, 이러한 우수 과학자의 확보를 위해 세종시가 과학 및 문화가 융합된 국제적인 교육 및 의료수준 정주환경을 갖추도록 설계돼 있음을 꼽았다

넷째, 기초과학연구원·중이온가속기 등은 연구자가 수시로 방문하는 접근성을 고려해야 하며,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세종시가 최적지임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세종시는 가속기 설치에 요구되는 화강암층의 안정된 지반으로 지반침식의 우려가 없고, 1978년 지진관측이 시작된 이래 진도 3.6이상의 지진발생이 전무하고, 각종 자연재해로부터도 가장 안전한 지역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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