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조성 전국 설득 나섰다
충청권 조성 전국 설득 나섰다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1.03.0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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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 광역·기초단체장 등에 서한문
안희정 충남도지사(사진)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조성'과 관련해 전국적인 설득에 나섰다.

안 지사는 대통령의 공약에 대한 백지화 시사 발언에 따른 지역 간 논란과 관련해 충청권을 제외한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장·의회의장 등 416명에게 서한문을 보냈다.

이는 지난 2월 1일 이명박 대통령의 신년좌담회에서의 과학벨트 입지 백지화 발언 이후 각 자치단체에서 치열한 유치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현실에 대해 '과학벨트 충청권 조성'의 당위성 및 이해를 구하고자 함이다.

서한문에서 안희정 지사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유치는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이며, 공약은 철저한 검토와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정책을 입안하고, 이것을 외부에 공표함으로써 확정되는 절차를 거친 것"임을 강조했다.

또 "대통령과 정부는 과학벨트의 충청권 입지를 공약했고, 반복 확인한 바 있으며, 충청권은 이 약속이 지켜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대화하고 있으므로 최소한 이 대화의 결론이 날 때까지는 지켜봐 주십사 하는 것을 간곡히 부탁"하면서 이해와 협력를 구했다.

특히, 이전투구식으로 지역발전이란 미명하에 지역 간의 치열한 유치경쟁으로 인한 국론분열을 막고 '과학벨트 충청권 조성'이 대통령의 대국민 약속임을 강조하며 전국 자치단체장·의회의장에게 이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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