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와이브로 4G시대 '활짝'
전국 와이브로 4G시대 '활짝'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1.03.0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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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세계 최초 전국 데이터 전용망 구축
3G 대비 속도 3배↑·이용요금 50% 저렴

충남지역이 세계에서 가장 앞선 수준의 4세대 무선데이터 전용망을 갖추게 됐다.

KT(회장 이석채)는 충남도를 포함해 기존 서울 및 수도권과 5대 광역시에 이어 전국 82개 모든 시 단위 지역과 고속도로 등 '와이브로 4G' 전국망 구축을 완료하고, 세계 최초로 전국 데이터 전용망 시대를 열었다.

와이브로는 이동 중에도 초고속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로, 그동안 서울·수도권 및 5대 광역시 등에서 서비스됐으며 이번에 전국 모든 시 단위 지역으로 확대 구축됐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넷북 등을 통해 무선 인터넷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이동통신망을 이용하거나, olleh WiFi 같은 무선랜을 이용하게 된다.

이동통신망의 경우 언제 어디서나 이용이 가능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속도가 느린 점이 있고, 무선랜의 경우 속도도 빠르고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별도의 장치(AP)가 설치된 특정 장소에서만 이용이 가능한 부분이 있었다.

와이브로 4G는 3G망 대비 속도가 3배 빠르면서도 이용료는 약 50%가량 저렴해 무선인터넷을 이용하는 데 최적의 네트워크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와이브로 4G 개통으로 이미 상용화된 대전과 충남도뿐만 아니라 전국 주요 도시와 고속도로 등 대부분 지역에서 이동 중에도 기존 3G 대비 훨씬 빠른 초고속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T 충남마케팅단 홍성권 단장은 "KT가 충남의 주요 도시에 와이브로 4G망을 개통함에 따라 충남도민이 저렴한 요금으로 어디서든 초고속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무선인터넷을 부담없이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고객 서비스와 네트워크 품질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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