輿 과학벨트 충북실리론
輿 과학벨트 충북실리론
  • 천영준 기자
  • 승인 2011.03.0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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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배치 명분 주게될 것
민주당 대전시당과 충남·북도당의 사무처장들은 지난달 28일 한나라당이 내세우는 '과학벨트 충북실리론'은 정부에 핵심시설의 분산배치 명분을 주게 될 위험한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과학벨트 입지사수를 위한 충청권 공조의 핵심은 세종시를 거점으로 하고 대덕과 오송·오창을 기능지구로 묶어 충청권 공동발전을 이루자는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정우택 전 지사와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충북실리론을 주장하는 바람에 과학벨트 사수투쟁의 전선이 흐트러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충청권을 분열시켜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려는 음모가 숨어 있는 이 같은 주장은 정부에 핵심시설의 분산배치 명분을 주게 되고 결국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 결과를 낳고 말 것"이라고 말하며 "과학벨트 충청권 입지가 결정된 이후 필요하다면 기능지구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하면 그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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