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도시 청주'는 그동안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도서를 선정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토론회와 독후감 쓰기, 작가와의 만남 등으로 독서문화를 주도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청주시의 긴축 재정 정책으로 불가피하게 1회 행사로 축소하게 됐다. 예산도 5600만원에서 2900만원으로 삭감됐다.
사업 축소 소식에 시민들은 아쉽다는 반응이다.
이에 대해 '책 읽는 도시 청주' 담당자는 "1년에 한 번 개최되면 긴장감이 떨어지고 사업이 느슨해지는 단점이 있지만 독서기간을 늘리고 여유를 갖고 독서활동을 도울 수 있는 장점도 있다"며 "예산부족으로 올해 책정된 예산 내에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지만, 추경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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