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수도 청주' 비전 제시
'녹색수도 청주' 비전 제시
  • 한인섭 기자
  • 승인 2011.02.24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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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기획단, 5개 분야 47개 정책과제 발굴
시민 의견수렴 등 거쳐 실천 가능사업 보완

청주시 녹색수도정책기획단이 청주의 미래비전을 구체화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청주시 녹색수도정책기획단은 지난해 12월 출범한 이후 조철주 청주대 교수를 단장으로 학계 전문가 3명, 시민단체 9명, 공무원 11명 등 각계각층 23명으로 구성된 이후 '녹색수도 청주' 구현을 위한 정책 발굴에 나서 5개 분야 47개 정책과제를 발굴했다.

도시교통분야는 대구시가 시행중인 대중교통 전용지구(도심 상업지구에 자동차의 진입을 제한해 보행자 위주의 공간을 확보하는 것)를 청주시에 도입할 것과 주말 차 없는 거리 운영, 자전거 전용 통근통합시스템 구축 등 10개 과제를 선정했다.

생태환경분야의 경우 무심천 하상도로 철거, 아시아 최대 양서류전문센터인 한국양서류콤플렉스 조성 등 청주가 녹색도시의 중심이 되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지역경제분야는 공동체경제시스템의 관점에서 지역의 성장이 지역 주민의 일자리창출로 연결되도록 도심형산업클러스터 육성, 지역고용우선 유도 정책, 로컬푸드 유통체계 구축 등이다.

생활복지, 교육문화 분야에서는 통·반장을 활용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방안, 사회복지영향평가제 운영,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한 24시간 보육기관 운영, 문화바우처 사업 확대 실시 등 주로 생활밀착형 사업 위주로 과제를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정책기획단은 발굴한 정책과제를 부서 검토, 시민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통해 실천 가능한 사업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며 "녹색수도 사업과의 중복, 연계성 등을 고려해 녹색수도 기본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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