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벨트 정치쟁점화 도움 안된다"
"과학벨트 정치쟁점화 도움 안된다"
  • 이경호 기자
  • 승인 2011.02.2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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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소속 충주시의원 8명 충청권 선정 촉구
북부지역 지자체 협력 … TF팀 구성 등 제안도

충주시의회 한나라당 소속 시의원 8명은 22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반드시 충청권으로 선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시의원들은 이날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충청권 유치는 충청권 발전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국토의 균형발전과 국가 경쟁력 측면에서 국익에 가장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시의원들은 이를 위해 충청권 모든 지자체와 충청인들이 지혜를 모아 충청권 유치 타당성과 설득력 있는 최선의 자료를 준비해 정부에 제시하며 선정기준에 합당한 여건마련에 총력을 기울이는,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유치노력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시의원들은 또 정부에 대해서도 "온 국민이 공감하고 충청인들이 납득할 수 있는 투명하고도 공정한 심사를 통해 입지선정을 해야 함은 물론 대통령 공약도 최대한 존중돼야 한다"며 "따라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입지선정은 반드시 충청권으로 확정될 것이라 확신하며 또 그렇게 돼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각에서 이 문제를 정치 쟁점화해 세종시에 이어 잇따라 정쟁의 수단으로 삼는 것은 이성적 접근과 태도가 아니며 충청권 유치에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시의원들은 "특히 상대적으로 개발지원에서 소외된 충주와 제천 등 도내 북부권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시 실질적 이득을 가져올 수 있도록 각 자치단체가 협력해 T/F팀을 구성해 대책마련에 나설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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