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주사 회주 혜정스님 입적
법주사 회주 혜정스님 입적
  • 충청타임즈
  • 승인 2011.02.2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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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 78세
보은군 속리산면 법주사 사리각에서 주석해 온 회주 혜정(慧淨) 스님(사진)이 22일 낮 12시57분께 세수 78세(법랍 58세)로 입적했다.

1933년 전북 정읍시 산외면 오공리에서 출생한 혜정 스님은 1953년 충남 수덕사에서 금오화상을 은사로 득도(得度)했으며, 경남대학교와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수료했다.

이후 혜정 스님은 법주사 주지를 거쳐 총무원장(1977년)을 지낸 뒤에도 선원에서 발우공양하고, 울력하는 참스승으로 대중들의 존경을 받았다.

선·교·율을 겸수한 회주 스님은 조계종 원로회의 의원(현), 법계위원, 계단위원을 지냈으며, 해인사, 봉암사, 불국사 등지에서 수행해 왔다.

법주사는 운영위원회 산중회의를 소집해 장례 절차를 논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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