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학원연, 내일 개최
충북도내 학원관계자 1200여명이 23일 청주상당공원에서 '학원교습시간 제한 반대궐기대회'를 열 예정이다.이들은 이날 충북도의회에 상정돼 있는 '학원교습시간 단축' 관련 조례안 반대와 학습선택권 조례 제정을 촉구할 계획이다.
충북도교육청은,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학생들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오후 11시까지, 고교생은 자정까지로 돼 있던 교습 제한시간을 밤 10시로 단축하는 개정안을 마련해 지난해 도교육위원회에 상정한 바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성명을 발표한 뒤 집회장소인 상당공원에서 충북도청까지 가두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충북도학원연합회 박재철 회장은 "도의회가 학생 건강권, 수면권 등을 이유로 학원교습시간 단축을 추진하려면 학습선택권 조례도 함께 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원연합회 임원들은 지난 17일과 18일 도의회 의장 및 의원을 만나 공론화를 통한 의견수렴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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