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한국어자격증반' 인기
부여군 '한국어자격증반' 인기
  • 오정환 기자
  • 승인 2011.02.2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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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 18명 한국어능력시험 합격
부여군은 군내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사회 조기정착 지원과 의사소통문제 해결을 위해 여성문화회관 2층에 '한국어자격증반' 강좌를 개설해 적극 운영해 나가고 있다.

군에 따르면 한국어자격증반에 전문강사 4명이 참여해 군내거주 결혼이주여성 40명을 대상으로 레벨테스트를 거쳐 10명씩 4개반을 편성해 지난 7일부터 한국어강좌를 본격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한국어 교육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방문교육서비스와는 별도로 군내 결혼이주여성들이 함께 모여 한국어교육을 수강함으로써 그룹별 지도에 따른 이주여성의 만남과 친목도모의 역할을 겸하게 되어 교육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 1월에 치러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한국어능력시험(Topic)에서 군내 결혼이주여성 18명이 통과해 높은 합격률을 보였으며, 합격자 중 2명은 한국어 중4급자격증을 취득해 국내 다문화가정의 방문교사로도 활동할 수 있는 수준급의 한국어 실력을 갖추게 됐다.

군은 현재 다문화센터에 한국어강좌 이외에도 컴퓨터자격증반, 모국어도서관, 놀이방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군내거주 11개국 500여명의 국제결혼이주 여성의 지역사회 조기정착을 적극 지원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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