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논산역사 "시비 들여서라도"
KTX 논산역사 "시비 들여서라도"
  • 김중식 기자
  • 승인 2011.02.2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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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선 시장, 업무보고회서 강력 추진 의지 밝혀
황명선 시장(사진)은 지난 17일 2011년도 주요업무보고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시비를 들여서라도 KTX 논산역사를 건립해야만 하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시기로서 '논산의 관문을 만들자'는 범시민사회적 동의가 필요하다"고 강력한 추진의지를 밝혔다.

황 시장은 이날 "현재 KTX 남공주역사 건립은 정부대책으로 착공이 되어 공사가 20%이상 진척된 상황으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라며 "오송과 남공주, 익산, 목포를 잇는 호남고속철이 완공되면 현재 논산역에 정차하는 KTX는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계룡시 분리와 함께 남공주역사 건립은 논산의 유실된 미래성장 동력 가운데 대표적인 사례로서 향후 기업 및 관광객 유치 등 논산발전에 커다란 저해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호남고속철도의 논산 무정차는 논산이 역사속에서 퇴보될 수도 있는 중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하고, "시차원에서 대응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발휘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또 "제2차 국가철도망사업이 청주에서 대전, 계룡까지만 현재 계획이 세워져 있는 상태로 호남고속철 논산역사 유치 논리개발과 함께 KTX와 전철역 환승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연구해 道와 국회의원들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2011년도 주요업무보고회는 황명선 시장과 국·소장, 업무보고 실과장 31명, 6급이상 130여명과 국민대 안성률 교수, 건양대 권경주, 이진 교수 등 외부자문위원 등 총 170여명이 각 부서의 업무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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