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국민의식 변화도 강조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공정사회추진회의에서 "매우 의미 있는 회의였다. 우리 사회가 공정해지려면 행정부만이 아니라 시민과 학계 등 각계각층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국민적 인식과 문화 변화가 필요하기에 시간은 걸리겠지만 모두가 노력하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세계 경제위기와 세계화, 정보화 등으로 빈부격차가 심해지면서 후진국뿐 아니라 선진국에서도 공정사회가 화두로 제시되고 있다. 한국이 공정사회를 잘 실현하면 국제사회의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공정사회는 매우 우선순위가 높은 국정 의제이다. 다시 한 번 각계각층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 대변인은 "지난해 12월 출범한 동반성장위원회가 앞으로 한 달에 한 번 정도 회의가 열리고 주요 의제는 대통령실에서 직접 체크한다"면서 "작년 10월 20일에서 23일까지 성인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었는데 그때 공정사회로 가기 위한 소요기간을 물은 질문에 국민의 57.1%가 6년에서 15년의 기간이 걸릴 것이라고 응답을 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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