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단체 구제역 방역활동 솔선
기관·단체 구제역 방역활동 솔선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1.02.1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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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승면·남보은농협·자율방범대 등 초소근무 지원
보은군 삼승면 기관·단체장들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구제역 방역에 지친 축산농가와 공무원들에게 힘을 보태주기 위해 방역초소 근무를 자원하고 나서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삼승면에 위치한 남보은농협(조합장 구본양)은 지난달부터 매주 화·목요일 오전과 오후에 직원 1명씩이 나와 옥천군과 경계도로에 설치된 구제역 방역초소에서 통행차량에 약품을 살포하는 근무하고 있다.

틈 나는 대로 직접 방역초소에 나와 운전자들에게 홍보전단을 나눠주며 방역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구본양 조합장은 "축산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지원활동에 나섰다"고 말했다.

또 지난 1일에는 구 조합장을 비롯해 박순권 면장과 이달권 군의원, 송창근 파출소장 등이 방역초소에 근무하며 이동차량에 홍보물을 배부했고, 8일에는 안효익 삼승면 자율방범대장이 방역초소에서 방역과 주변 환경정리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박순권 삼승면장은 "면내 기관·단체들이 구제역 방역활동에 동참하고 있어 공무원과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권 보은군의회의원, 구본양 남보은농협조합장, 송창근 삼승파출소장(왼쪽부터) 등 삼승면 기관장들이 방역초소에서 홍보물을 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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