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인스턴트 식품 자주 먹는다
초등학생 인스턴트 식품 자주 먹는다
  • 천영준 기자
  • 승인 2011.02.09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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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중 2명 일주일에 라면 1회 이상 섭취
초등학생 5학년 3명 중 2명 이상은 일주일에 라면을 1회 이상 먹는 등 인스턴트 식품에 길들여진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전국 만 10~11세 초등학생 5학년 233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라면·컵라면을 일주일에 1회 이상 먹는다는 응답이 68.4%로 조사됐다.

특히 일주일에 3~5회 이상 라면을 섭취한다는 응답도 11.5%에 달했다.

패스트푸드의 경우 일주일에 1회 이상 닭튀김을 먹는다는 학생은 44.5%, 피자는 27.6%, 햄버거는 22.7%로 집계됐다.

반면 권장수준인 하루 2회 이상 과일을 먹는다고 답한 학생은 14.2%에 그쳤다. 지난 2009년 18.6%에 비해 4.4% 줄었다.

채소를 하루 2회 이상 섭취하는 비율도 30.2%에 불과했다. 탄산음료와 과자·초콜릿 등 고열량·저영양 식품 섭취 비율은 다소 감소했다.

학교주변 식품판매처의 위생 상태에 대해 응답자 중 15.7%만이 '깨끗한 편'이라고 답해 아직도 위생상태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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