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57% … 지원방법 개선
청원군이 보조금 지원방법을 개선하는 등 차별화된 친환경학교급식 지원 사업을 펼친다. 군은 9일 친환경학교급식지원 사업예산으로 지난해 7억2200만원보다 57% 늘어난 11억3430만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군은 친환경급식비 지원 금액 증대로 학교급식의 친환경농산물 공급률이 70%를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각 학교의 사업비 정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보조금 지원방법을 기존의 학교급식 식재료비 지원에서 식재료 지원(군과 농협 간 정산)으로 개선하고, 친환경학교급식지원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청원군과 청원교육지원청, 청원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학교 간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학교급식 보조금 증액은 청소년의 건강증진과 관내 친환경농업의 육성을 위한 것"이라며 "농업인의 소득증대로 농업 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오창읍 양청중학교 개교로 인해 군내 친환경학교급식 지원대상은 51개교 1만9800여명이며, 친환경학교급식지원계획은 다음 주 중 학교급식지원심의회를 거쳐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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