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도민 의견을 도정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도 홈페이지(www.cb21.net)에 '함께하는 도정 토론'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함께하는 도정 토론은 특정 주제에 대한 도민들의 생생한 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게 만든 소통 창구다.

도는 도민들의 참여와 사이트 활성화를 위해 주제별 소관 부서를 지정 운영한다. 기초자료와 전문가 자료를 게시해 도민들이 정책을 이해하는 데 돕도록 했다.

또한 토론에 참여한 도민에게 1년 2회 정도 우수 참여자를 선정해 도서상품권 등의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토론 주제는 도 현안과제 등 도민 의견 수렴이 필요한 사항 등 매달 2개의 주제를 선정한다.

이달의 첫 주제는 '효율적인 구제역 방역초소 운영 방법'과 '청남대 관광 활성화 방안'이다.

3월 주제는 '다시 찾고 싶은 관광 명소화 방안'과 '체류형 녹색 주말농장 운영 활성화 방안'으로 정했다.

도는 앞으로 사비어 토론 등을 통해 발굴된 도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민들의 참여가 도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도민이 주인이 되는 충북도정 구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