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올해 문화예술공연, 시립예술단 경쟁력 강화, 체육시설 만들기 등에 모두 132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이를위해 저렴한 비용으로 시민들이 명품공연을 볼 수 있도록 2억3900만원을 들여 분기 1회 기획공연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4개 시립예술단에서 시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평생학습 문화체험교실도 운영한다.

사업비 2억3300만원을 들여 찾아가는 공연과 정기공연 등 모두 88회의 공연을 마련할 방침이다.

매월 1회 목요정기공연과 청주·청원 다문화 가정 대상 '한 하늘 한 가족 음악회'도 연다.

청주체육관 LED 영상 전광판 설치 등 체육시설 보강에도 모두 83억원을 투자한다.

시는 5억원을 들여 청주체육관 LED 영상 전광판 등 시설을 설치해 KB여자프로농구 청주 홈경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비 78억원을 들여 청주종합경기장 노후 트랙 정비와 기록장비 현대화사업을 추진해 제2종 공인시설에 걸맞은 시설을 갖출 방침이다.

청주 야구장은 2013년까지 전천후 경기가 가능하도록 인조잔디로 교체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체력 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