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초등생 '즐거운 방학'
저소득층 초등생 '즐거운 방학'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1.01.1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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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사회복지협, 전문강사 초빙 예체능교육 주민 호응
영동군과 영동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박범계)가 심천면 저소득층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겨울방학 교실'이 학생과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문을 연 '즐거운 방학교실'에는 심천면내 심천·초강초등학교 학생 40명이 참여해 일반 학습은 물론 다양한 예체능 체험학습까지 즐기며 뜻 깊은 겨울방학을 보내고 있다.

협의회는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외부에서 전문 강사들을 초빙하는 한편 수시로 가정방문을 실시해 가정환경과 부모의 관심도 등을 측정해 교육에 활용하고, 아동카드를 작성해 체계적으로 어린이들을 지도하고 있다.

협의회는 국어, 수학 등 기초 학습지도뿐 아니라 꾸미기, 그리기, 체육, 논술, 만화, 종이접기, 컴퓨터, 예절, 풍선아트, 전시회, 현장탐방 등 다양한 예체능 프로그램을 편성해 어린이들에게 유익하고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협의회 관계자는 "도농간 소득과 문화 격차로 갈수록 소외되는 저소득층 아동들이 방학기간만이라도 꿈과 희망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을 갖도록 방학교실을 마련했다"며 "어린이들이 소외감과 열등감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과 건전한 가치관을 함양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동군사회복지협이 운영하는 겨울방학교실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그리기 시간에 그린 그림을 들어보이며 즐거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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