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은 올해 상반기에 1298억원의 예산을 조기에 집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5개반으로 구성된 재정조기집행 상황실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조기집행체제에 들어간다.

군에 따르면 상반기 조기집행 예산은 1298억원으로 이는 재정조기집행 대상 예산 2261억원 가운데 57.4% 규모로 서민생활안정, 지역균형개발사업 등에 우선 집행할 계획이다.

이번 조기집행 대상은 서민경제에 직접적인 효과를 미치는 시설사업비, 자산취득비, 용역비 등이며 사회보장수혜금, 예비비, 공공운영비 등 경직성 경비는 부작용을 우려해 제외했다.

군은 원활한 조기집행을 위해 매월 1회 조기집행 추진실적 점검ㆍ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SOC사업, 일자리사업, 서민생활안정사업을 중심으로 지역경제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