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농기센터 첫 女소장 임용
충주농기센터 첫 女소장 임용
  • 이경호 기자
  • 승인 2011.01.10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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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영 "농업 행복발전소 전도사 역할 다짐"
친환경 명품농업 육성 등 지도역량 강화 기대

충주시 역사상 지역농업의 행복전도사라고 할 수 있는 농업기술센터 소장에 첫 여성 소장이 임용돼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인물은 농촌진흥청에서 농촌자원과장을 역임하다 지난 3일 17번째 충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 임용된 농촌생활지도관 오승영씨(5 7·사진)가 바로 주인공이다.

오 소장은 "충주 농업인의 '행복발전소' 부흥의 전도사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명품농촌 육성과 첨단 농업기술을 전파하는 최고의 코디네이터가 될 것"이라고 임용소감을 밝혔다.

오 소장은 정통 생활기술개선 분야의 전문가답게 "도시와 농촌이 어우러질 수 있는 사업 발굴로 농촌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도시민이 찾아와 쉴 수 있는 공간 창출, 재배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가공식품 개발, 유통과 마케팅 분야 강화를 통한 최고의 명품, 명소, 명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농촌자원을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FT A와 기상이변, 구제역 등 농업이 겪는 국내외 어려운 상황을 보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무엇보다도 농업인을 위하고 충주시의 농업과 농촌의 발전을 위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업기술센터를 전 직원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오 소장 임용으로 충주시에서 추진하는 친환경 명품농업 육성과 고품질 친환경 기능성농산물 품질향상, 강소농 육성을 위한 농업경영체의 추진동력 확보는 물론 지도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 소장은 남편과 두 자녀를 두고 있으며 농촌지도뿐만 아니라 한국지역사회생활과학회 재무이사와 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행정학회 및 정책분석평가학회, 한국정책학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행정의 전문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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