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수호운동을 벌이고 있는 민간단체 독도본부는 17일 일본 방위청 자료와 자위대의 업무영역 및 방침 등에 관한 자료를 입수, “일본이 군사력으로 독도를 제압할 준비까지 완료했다”고 주장했다.
독도본부는 “일본이 군사적 해결을 통해 독도를 강탈하려는 근거를 나름대로 마련해 왔고, 이제 이를 실천에 옮기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4월 독도 침탈 시작이 이를 반증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조사선이 독도 근해에까지 접근할 당시 이지스함을 비롯한 해상자위대가 인근에서 기동훈련 중이었다”고 이 단체는 덧붙였다.
독도본부 관계자는 “일본은 나름대로 합법적이며 일본 영토에 대한 자위조치라는 명분을 쌓아가고 있다”며 “더 험하게 도발을 해 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우리도 이에 분명하게 대처할 각오를 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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