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주는 교육도시 전방위 지원
희망주는 교육도시 전방위 지원
  • 박병모 기자
  • 승인 2011.01.0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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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교육분야 사업에 26억 투입… 지역인재 육성
증평군은 2011년 교육지원분야 사업추진에 있어서 전년 17억원보다 53%확대된 2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희망을 주는 교육도시'로 약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부터 '교육경비보조에 관한 조례', '군민장학회 설립 및 운영조례', '재단법인증평군민장학회 정관 및 시행세칙' 등 관련 규정을 정비해 왔으며, 도시지역과의 교육격차해소, 글로벌 인재양성, 맞춤형 장학사업, 인재관리를 위한 인프라 확장 등의 세부 목표를 정하고, 올 한 해 동안 지역 교육 육성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먼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서 군은 초·중학생 무상급식, 유치원생을 비롯한 초·중·고등학생에게 제공하는 친환경 급식지원 등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시한다.

아울러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입시정보와 서울 명문학원의 입시준비 학습 프로그램을 지역 내 3개 고등학교학생 중 희망 학생에게 제공하기로 했으며, 국내 우수대학교를 견학하는 프로그램도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그리고 군에서 준비한 '비전스쿨'과 서울대학교 프로네시스 나눔실천단의 '나눔교실'을 운영해 지역 학생들의 자아형성과 올바른 인생관 정립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서 군은 지금까지 매년 5일간 진행해 온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10일로 연장하고 증평군수배 영어 경시대회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영어영재 발굴 및 특수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또 저소득층과 영어교육 취약학생을 대상으로 충주대학교 영어과 학생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지속적으로 지도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병행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군은 장학사업과 장학회 운영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홍보할 수 있는 증평군민장학회 홈페이지를 구축하여 보다 체계적인 운영을 모색하고 있다.

군 기획감사실 양승열 실장은 "교육지원사업비를 27억원으로 대폭 증액한 것만 봐도 군의 교육지원 정책 추진의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의 인재육성에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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