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발기부전 보양식·약물치료 대처

우리나라 중년여성 10명 중 7명은 성생활 만족도가 인생 전반에 대한 만족에 있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복한성문화센터는 기혼여성 포털사이트 아줌마닷컴과 함께 40세 이상 여성 224명을 대상으로 한 '중년여성 성인식'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성생활 만족도가 인생 전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17.9%는 매우 중요, 48.7%는 중요하다고 답했다.

그다지 중요하지 않거나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는 8%에 그쳤다.

또 성생활 만족도 질문에서는 44.2%가 매우 만족하거나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불만족하거나 매우 불만족하다는 응답은 17%를 차지했다.

성생활 만족이나 불만족의 이유로는 '성관계 전의 전희'가 40.2%를 차지했고, '성관계 시간'은 16.1%로 나타났다.

남편의 발기부전과 발기강직도와 관련한 문항에선 응답자의 59%가 완전한 강직도에 이르지 못하는 것으로 느낀다고 답했다.

또 남편의 발기부전 증상에 대한 대처방법으로는 보양식 등을 챙겨주겠다는 답이 39.3%로 병원에 가서 약물치료 등 적극적인 치료를 돕겠다는 응답 35.7%보다 높았다.

부부간 성관련 문제가 생겼을 때는 의사나 전문가와 상의한다는 응답이 15.2%로 배우자와 상의한다는 58.9%, 친구나 지인과 상의한다는 25.9%보다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