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36호선 일부 울퉁불퉁
국도 36호선 일부 울퉁불퉁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1.01.0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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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강추위 지속탓… 운전자 안전·대형사고 우려
최근 영하의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음성지역 도로 곳곳의 아스팔트 포장이 파여 보수가 시급하다.

4일 음성지역 주민과 운전자들에 따르면 최근 폭설 뒤 국도와 지방도, 군도 등의 일부 아스콘이 떨어져 나가 도로 곳곳이 움푹 파이는 등 파손됐다.

파손은 국도 36호선의 원남-음성 구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아직 보수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또 국도 37호선의 일부 구간도 곳곳이 파여 운전자들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특히 웅덩이가 만들어진 곳에서는 운전자들이 갑자기 핸들을 꺾고 있어 자칫 대형사고까지 이어질 아찔한 상황이 자주 연출되고 있다.

운전자 이모씨(48·청주시 용암동)는 "운전하다 움푹 파인도로가 갑자기 나타나면 당황해 핸들을 꺾을 수밖에 없고 야간에는 더욱 사고위험이 높다"며 "하루빨리 보수공사를 해서 운전자들의 불편을 없앴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방도와 군도의 사정도 비슷해 도로가 파인 곳을 운행하는 운전자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이처럼 아스팔트 포장도로 곳곳이 패는 것은 최근 영하의 강추위가 반복돼 도로가 부풀어 오르면서 트럭 등 대형차량의 하중을 견디지 못해 떨어져 나가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눈이 많이 내리고 날씨가 추워 도로에 파인 곳이 많이 발생해 급한 곳은 곧바로 응급복구를 하고 있다"며 "하지만 전면 보수작업은 날이 풀린 뒤에나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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