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김범동씨 경영기록 우수
보은 김범동씨 경영기록 우수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0.12.30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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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재배 가공·판매일지 호평
보은읍 대야리 김범동씨(47·사진)가 정부의 특용작물 시범사업에 참여해 천마를 재배하며 재배, 가공,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영농일지로 꼼꼼히 기록해 경영기록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는다.

김씨는 특용작물 시범사업에 참여한 전국 216농가 가운데 6농가를 뽑는 이번 평가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씨는 지난 2003년부터 천마를 재배하기 시작해 지난해 2ha에 천마를 심어 생마는 물론 엑기스, 분말, 환 등으로 가공 판매해 1억50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김씨는 체계적인 영농계획을 세우고 생산량, 판매액, 비용, 노동시간, 기상, 생육현황 등 천마를 심고 재배하는 전 과정을 세세하게 기록해 경영기록장 심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씨는 "천마가 뿌리식물이라 약을 치거나 비료를 주는 일이 없어 재배하기 쉬울 것 같지만 굉장히 예민한 작물로 올해는 잦은 비와 이상기온으로 수확량이 예년에 반도 안된다"며 "그래서 꼼꼼히 작성한 영농일지가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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