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손맛' 수도권 '입맛' 잡았다
충남 '손맛' 수도권 '입맛' 잡았다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0.12.2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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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사동서 농촌소득원 제품 홍보 대성황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인사동을 대표하는 문화공간 쌈지길에서 충남의 농촌소득원제품을 소개하는 '헬로우~ 슬로우~ 충청남도'행사를 열어 도시 소비자들과 만남을 갖고 충남의 자연이 듬뿍 담긴 건강한 맛을 전했다.

최근에는 먹을거리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고 농촌에서도 농업인들이 정성껏 가꾼 농산물로 직접 가공하여 상품화한 향토식품들이 점차 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헬로우~ 슬로우~ 충청남도' 행사는 대한민국의 중심부에 위치한 충청남도 손맛인 농촌소득원제품을 자랑하는 홍보판매전으로 충청남도하면 떠오르는 느릿한 어투와 이미지를 환경 친화적인 라이프스타일로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친환경, 유기농 등 생활 전반에 걸친 슬로우푸드, 슬로우라이프 등을 반영하여 충청남도 대대로 전해진 맛과 정성이 담긴 전통식품을 소개했다.

이번에 도시민에게 소개된 식품은 충남의 공주, 금산, 논산, 보령, 서산, 아산, 연기, 예산, 청양, 홍성 등 지역 농업인들이 정성껏 만든 우수한 제품으로 오랜시간 정성과 사랑으로 담근 '전통장류와 막걸리'산과들에 피어나는 향긋한 풀냄새와 아름다운 꽃향기의 '차와 한과'느림은 더디지만 기다림의 설레임을 선사하는 달콤하고 쫄깃한 '찐빵, 조청, 떡' 등 약 70여 개의 다양한 향토식품을 선보였다.

관계 공무원은 "안전하고 건강한 먹을거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요즈음 도시민들에게 충남의 건강한 손맛을 소개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인사동은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공간이기 때문에 '음식'이라는 문화코드를 통해 모두가 맛보고 즐기는 동안 자연스럽게 충청남도를 알릴 수 있으며, 나아가 대한민국의 맛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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