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항포구 쓰레기장 설치
태안 항포구 쓰레기장 설치
  • 김영식 기자
  • 승인 2010.12.2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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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1억900만원 투입키로
태안군이 해양쓰레기 수거처리를 위해 항포구에 쓰레기장을 설치한다.

군은 1억900만원을 투입해 안흥항, 백사장항, 드르니항에 각 20톤의 해양쓰레기를 모을 수 있는 집하장을 설치할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양쓰레기 집하장 설치사업은 어업현장에서 발생한 각종 폐어망과 어구 등 해양쓰레기를 항포구에 설치된 선상 집하장에 보관하는 사업으로 어업인들이 어업활동중에 발생한 폐기물 및 쓰레기의 재투기를 방지하고 수거처리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바다집하장설치사업은 전국적으로 호응이 좋아 국토해양부에서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으로 확대실시하고 있다.

태안군관계자는 "바다에서 쓰레기를 수거했다가 마땅히 버릴 곳이 없어 다시 버리거나 무단 방치하면서 발생하는 악순환이 이번 사업으로 인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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