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기시장에 59억 투입… 현대화 진행
홍성군이 날로 어려워지는 경제여건을 타파하고 지역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살리기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2011년 홍성읍 대교리에 위치한 홍성정기시장(일명 어물전)에 총 59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존 건물을 허물고 장옥을 신축하면서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을 조성하고 아케이드를 설치하는 등의 시장 현대화사업을 진행한다.
홍성정기시장에 새롭게 건축될 장옥은 총 6동 약 2566㎡ 규모로 67개소의 점포가 들어서고 주차공간은 60여대 규모로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군은 홍성정기시장 현대화 사업 추진으로 인해 파생될 수 있는 상인들의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별도의 임시시장을 만들어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광천전통시장의 경우에는 2011년부터 3년간 총 4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광천전통시장 아케이드 교체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더욱 쾌적한 쇼핑 공간을 마련토록 할 예정에 있다.
군 관계자는 "대형마트의 입점 등으로 지역 상권이 빠르게 재편될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능동적인 대응 차원에서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하드웨어 측면의 시장현대화 사업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운동·상인대학 지원·시장 이벤트행사 지원 등의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도 전통시장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하여 서민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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