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도·농 자매결연사업 첫 결실
음성 도·농 자매결연사업 첫 결실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0.12.22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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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면·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2동 콩 직거래
부녀회 저렴한 가격 혜택·농민 안정적 판로 확보

음성군 소이면이 추진해 온 도·농 자매결연 사업이 첫 결실을 봤다.

22일 소이면에 따르면 최근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2동 청솔우성아파트 부녀회가 소이면에서 재배한 서리태 콩을 직거래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 왔다.

이 아파트 부녀회가 구매하기로 한 콩은 1kg에 1만2500원씩 총 400kg(500만원)이다.

시중가격이 1kg에 1만4000원인 점을 감안하면 이 아파트 부녀회는 직거래를 통해 60만원의 가격 혜택을 봤고 농민들도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게 됐다.

김영희 청솔우성아파트 부녀회장은 "중간 유통 비용이 빠진 가격으로 좋은 물건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종류의 농산물을 구매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임옥순 소이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직거래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게 됐다"며 "땀흘려 지은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판매하는 환경이 조성돼 기쁘다"고 말했다.

음성군 소이면과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2동은 지난 11월 상호 우호 증진을 위해 자매결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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