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진천 전문건설연대, LH와 본격 논의
내일 전략사업추진단도 방문 지원촉구 예정충북혁신도시(중부신도시) 공사 참여를 요구하고 있는 음성군과 진천군의 전문건설업체들이 사업 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혁신사업단과 본격 논의를 갖기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음성·진천지역전문건설업연대추진위원회(이하 지역전문건설연대)는 22일 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혁신사업단에서 이필용 음성군수와 유영훈 진천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전문건설업체의 사업 참여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또 23일에는 충북도 전략사업추진단을 방문해 공사참여 기회에 대한 지원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지역전문건설연대는 "충북혁신도시에 이전하는 11개 공공기관의 건축 공사금액이 최소 6000억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역전문건설업체에겐 수주 기회마저 없다"고 주장했다.
또 "이전기관들이 건설업체의 시공능력이나 경력 등을 총괄해 일괄발주한다면 지역전문건설업체는 설자리가 없다"며 "공사 분리발주로 지역전문건설업체에게 참여 기회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전문건설연대는 음성군과 진천군에 관련 조례에 지역전문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명시해 줄 것도 요구하고 있다.
충북혁신도시는 진천군 덕산면과 음성군 맹동면 일대 6924㎡에 2012년까지 조성되며 내년 중 대부분의 발주가 집중돼 있다.
한편 음성·진천지역전문건설업연대추진위원회에는 두 지역 200여 전문건설업체들이 가입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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