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편입' 부용면 내년 예산 존치
'세종시 편입' 부용면 내년 예산 존치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12.1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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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 "법적지위 성립때까지 사업 맡아 추진할 것"
세종시로 행정구역이 변경되는 청원군 부용면의 내년 예산이 청원군 2011년도 예산 편성에 반영될 예정이다.

지난 8일 국회 본회의에서 세종시 설치법이 최종 통과됨에 따라 부용면 8개 리는 2012년이면 군에서 떨어져 나가 세종시로 행정구역을 완전히 달리한다.

이에 따라 군 내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서 부용면 사업비 등이 전액 삭감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전과 마찬가지로 군 주도하에 예산 편성·집행이 이뤄질 전망이다.

부용면은 지역행사 300만원과 약수터 주변정리 5000만원, 지역개발사업 2억1000만원을 비롯해 인건비와 운영비 등 15억원의 자체예산안을 청원군의회에 제출해 놓았다.

여기에 군에서 세운 등곡리 축산폐수처리시설 군비 13억원 등 76억원과 부용폐수종말처리시설 30억원, 부강도시계획도로 5억원을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했다.

이 같은 부용면 내년 예산안은 15일까지 열리는 군의회 예산심의를 거쳐 내년도 예산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군은 내년까지 부용면 예산을 처리하고 이후부터는 정부와 협의를 거쳐 관련 부처로 인수인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세종시 법적 지위가 성립될 때까지 계속사업과 꼭 필요한 주민 숙원사업은 군에서 맡아 추진할 계획"이라며 "2012년부터는 예산 편성을 정부와 협의를 거쳐 관련 부서로 이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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