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땅' 학교용지 무상공급
'20억 땅' 학교용지 무상공급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0.12.1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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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산단 내 1만4천600㎡
청원군, 도교육청과 협약

충북 청원군이 20억여원에 사들인 토지를 충북도교육청에 학교 용지로 무상 공급했다.

이기용 충북도교육감과 이종윤 청원군수는 지난 10일 오전 청원 군청 상황실에서 군 소유인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1만4천600여㎡를 도교육청에 무상 공급하는 내용의 협약서를 교환했다.

이 부지는 군이 2003년 7월 오창과학산업단지를 개발한 한국토지공사로부터 사들인 것으로 현재 공시지가로는 190여억원에 이른다.

도교육청은 이 땅을 각리초등학교(현재 57학급)의 과밀 학급을 해소하기 위한 가칭 각리2초등학교 부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각리2초등학교는 24학급 규모(특수학급 2학급·병설유치원 5학급 제외)로 2012년 9월 문을 열 예정이다.

청원 군 관계자는 "이 땅의 무상 공급 여부를 둘러싸고 도교육청과 한때 논란을 벌이기도 했지만, 청원군의 교육 발전을 위해 무상 공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기용 충북교육감(가운데)과 이종윤 청원군수(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학교용지 무상공급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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