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유입 철저히 차단"
"구제역 유입 철저히 차단"
  • 천영준 기자
  • 승인 2010.12.12 21: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시종 지사 휴일에도 방역현장 방문
초소 근무자에 아낌없는 지원 주문도

경북 영주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확산조짐을 보임에 따라 이시종 충북지사와 박경국 행정부지사가 휴일도 잊은 채 방역현장을 찾아 철저한 방역을 당부하고 나섰다.

이 지사는 지난 11일 단양군 단양IC와 대강 방곡리, 올산목장 앞 구제역 방역초소를 차례로 방문해 김동성 단양군수로부터 구제역 방역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단양군은 구제역 발생지역인 경북의 예천, 봉화, 영주지역과 접경지역으로 단양군에서 철저히 차단해야 도내 구제역 유입을 차단할 수 있다"며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또 방역초소 6곳에 공무원과 민간인 72명이 근무한다는 보고를 받고 "초소 근무자들이 추위에 밤샘 근무를 하기 때문에 힘들고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야식·방한용품 등이 차질없이 지원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말라"고 주문했다.

방역용 동력분무기를 손보던 중 왼쪽 엄지손가락 인대가 절단되는 사고를 당한 단양군 송종호 예산담당 이야기를 듣고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빨리 쾌유할 것을 기원하며, 공무원들이 희생정신을 가지고 열심히 근무하는 덕분에 구제역이 충북에 유입되지 않고 잘 차단되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구제역 차단 등에 공이 많은 사람에게 표창 등 사기를 진작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도 관계관에게 지시했다.

박경국 행정부지사도 이날 보은과 옥천 등 남부지역에 설치된 통제초소 현장을 방문해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를 격려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