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양성재단 체육장학생 충북 빛냈다
인재양성재단 체육장학생 충북 빛냈다
  • 천영준 기자
  • 승인 2010.12.1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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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메달 등 국내외 대회서 혁혁한 성과
충북인재양성재단의 체육 장학생들이 좋은 성과를 거둬 충북인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 재단 체육분야 장학생 출신인 김우진(충북체고)과 안이슬(청주여상), 장상진(한국체대) 등이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올린 것이다.

김우진은 양궁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안이슬은 인라인 300m 금메달과 500m 은메달을 획득했다. 장상진은 남자수영 800m에서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이달에는 마라토너 신현수(충북체고)가 '제56회 부산~서울 대역전 경주대회'에서 충북 5연패 달성을 이끌었다.

이덕희(신백초)는 미국 에디허 국제 주니어 테니스대회에서 청각장애를 딛고 우승을 일궈내 주위를 감동시켰다.

이에 앞서 제39회 전국소년체전에서는 카누 유수인(증평중), 기계체조 라수진(용두초), 유도 송화섭(이수초) 등이 각 부문별 1위를 차지했다.

김소연·김지연(제천상고) 자매는 '2010 전국종별선수권대회' 태권도에서, 장상진(한국체대)은 동아수영대회와 MBC배 전국수영대회에서, 원부연(미원공고)은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사이클경기에서, 김동선(청주여상)은 남원코리아오픈 인라인롤러대회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재단 관계자는 "이곳 체육장학생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강인한 의지로 꿈을 이루기 위해 엄청난 땀을 흘리며 노력해 충북은 물론, 국가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다"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충북인재양성재단은 2008년 3월 출범한 이래 체육분야 130명(1억1000만원)을 비롯해 장학생 및 연수생 모두 2600명에게 약 40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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