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1조6584억
대전 1조6584억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0.12.09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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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억 증액… 첫 국책사업 'HD드라마타운' 본격화
대전시가 2011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쳐 국회 심의과정에서 6건, 116억원을 증액하는 성과를 거뒀다.

내년도 대전시의 국비 확보액은 총 1조6584억원으로 올해보다 7.2% (1111억원) 증액됐다. 정부예산안 증가율(5.7%)보다 높은 성과를 거둔 셈이다.

이 가운데 민선5기 첫 국책사업인 'HD드라마타운' 조성의 건은 유치 결정이 시기적으로 늦었음에도 연구용역비 10억원을 신규로 확보해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당초 이 사업은 국회 문방위와 예결위를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기획재정부 최종 증액심사에서 전액 삭감될 위기에 처했었다.

이번에 국회에서 새롭게 증액된 사업을 보면 HD드라마타운 조성 10억원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 지원 3억원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제도 활성화 15억원 대덕특구기반시설(죽동 화암) 조성 10억원 재정비촉진 시범사업 지원 68억원 지방하천 정비사업 10억원 등이다.

앞서 대전시는 내년도 주요 국비 사업으로 대전~세종시 간 신교통수단 건설1353억원 총인(고도)처리시설 설치사업230억원 4대강 살리기사업829억원 전통시장 활성화72억원 경부고속철도변 정비사업500억원 계백로, 벌곡길, 유등천도로 건설69억원 대덕연구개발특구 육성436억원 청소년수련시설 기능보강54억원 체신청 중부권 물류센터 건립220억원 중촌·세천 도시숲 조성사업 51억원 등을 확보했다.

염홍철 시장은 그동안 국비확보를 위해 직접 국회를 방문, 국회의장 및 예결위원장을 면담하고 국비증액을 요청했다.

또 정무부시장을 총괄로 국비확보 대책반(7개반 42명)을 국회에 상주시키며 예산안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염 시장은 "이번 국비 증액활동을 위해 정파를 초월해 각고의 노력을 함께해 준 대전·충남 국회의원과 지역출신을 비롯한 국회 관계자의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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