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청렴도 '우수'… 개선도는 하락
충북도 청렴도 '우수'… 개선도는 하락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12.09 2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 이어 두번째… 부패방지 시책평가 '미흡' 판정
충북도가 국민권익위원회의 '2010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청렴도 개선도는 지난해에 비해 -0.12를 기록, 자율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민권익위에 따르면 충북도의 청렴도 수준은 민원인들이 평가한 외부청렴도 8.89점(10점 만점), 내부 직원들이 평가한 내부청렴도 8.86점 등으로 조사돼 종합청렴도 8.88점을 기록, 서울시(9.01점)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그러나 지난해와 비교한 개선도에서는 외부청렴도 -0.06, 내부청렴도 -0.22 등으로 조사돼 종합청렴 개선도는 -0.12로 하락했다.

반부패 인프라 구축 운영, 기관장 노력도, 제도개선 종합대책, 반부패 수범사례, 자율시책 권장과제 등을 평가하는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도 전국 16개 시·도 중 11위를 차지해 '미흡' 판정을 받았다.

충북도내 시 단위 자치단체들은 청주시(8.32점)와 충주시(8.26점)가 '보통' 등급을 받았고, 제천시는 8.16점으로 '미흡'에 머물렀다.

군단위 자치단체들은 청원군(8.65점), 보은군(8.57점), 증평군(8.55점), 단양군(8.54점), 괴산군(8.52점), 음성군(8.52점), 진천군(8.51점)은 각각 '우수' 등급을 받았으나, 영동군(8.47점)은 '보통'에 그쳤다.

특히 옥천군은 7.85점으로 '매우 미흡' 판정을 받아 개선 노력이 시급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3개월 간 한국리서치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민원인과 공직자 22만6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나온 결과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